세븐일레븐, 우리 농산물 홍보대사 역할 톡톡
세븐일레븐, 우리 농산물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9.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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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프로젝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 출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해 총 110톤 매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주요 유통 채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9번째 지역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품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20일 전남 고흥 석류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는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인 ‘꽃향 1호’ 석류를 활용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스페인 등 외국산 석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국내 품종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는 일반석류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적은 고흥꽃향석류를 주 재료로 만들어졌다. 기존 농진청 협업 상품이 230ml로 출시됐던 것에 비해 320ml로 용량을 키워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과의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을 바탕으로 개발된 9번째 지역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품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활용 상품, 과일 도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농진청과의 협업을 통해 샤인머스캣에이드를 시작으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딸기에이드’ 등 지역 강소농, 청년농부와 연계한 9가지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우수한 품질 덕분에 지금까지 누적 500만개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번 신상품에 사용된 석류착즙액 4톤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역 농가에서 매수한 농산물의 총량은 110톤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지자체와의 협력해 지역 우수 과일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재 청송, 영천 등 지역에서 수확한 우수한 농산물을 1~2인 가구 특성에 맞게 소포장 형식으로 판매중이다. 이외에도 경북 영천에서 생산된 사과, 포도 등을 조각과일 형태로 판매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경산시와 성주군에서 샤인머스캣을 공수해 판매 중에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철 과일인 겨울사과(부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품질은 우수하나 외관상 예쁘지 않은 ‘못난이 과일’을 활용해 ‘갓성비 바나나’를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못난이 사과와 오렌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최근 몇 년 새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이 국내 우수 농산물의 주요 소비채널이자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1인가구의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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