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앞장’
유통업계,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앞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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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하는 ‘언니의 선물’ 캠페인 진행
GS25,경기도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 전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SPC와 GS리테일 등 유통업계가 취약계층 청소년의 생리용품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SPC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의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언니의 선물’ 캠페인에 참여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기도와 손잡고 도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사진=SPC
사진=SPC

SPC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언니의 선물’ 캠페인을 지원한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고객 참여로 이뤄지는 온라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부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SPC가 기부하는 것과 고객이 해피포인트의 일부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생리대 대신 깔창을 사용했던 ‘깔창 생리대’ 사례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생리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언니의 선물’ 캠페인은 최대 5000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로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SPC의 지원금 1000만원과 고객의 해피포인트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며 100여 명의 청소년을 위한 6개월분의 생리용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해피앱 메인 배너에서 가능하다.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해피콘(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C는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19일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주요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경기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3000원, 연간 15만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경기도 22개 시·군의 11~18세 여성청소년 모두에게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GS25 등 시·군 내 편의점을 통해 생리용품을 구입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S25는 경기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에 주도적으로 동참하며 주요 구매처, 홍보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GS25는 이번 지원금으로 생리용품을 구매하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베스트 생리용품으로 구성된 10종의 특별상품을 기획했다. 경기도 내 GS25 매장을 방문해 손쉽게 주문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사전 구축했다,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 주는 무료 배송(택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각기 다른 여성청소년의 구매 수요를 고려해 70여종에 달하는 생리용품을 GS25 매장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상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1+1, 2+1 기획전을 개최해 생리용품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 

이밖에 GS25 공식 SNS와 GS25 매장 중심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알리고 활성화 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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