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가성비 & 프리미엄‘
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가성비 & 프리미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1.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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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생·웰빙·가성비’ 챙긴 설 선물세트 300여종 선봬
이마트24, 소비 양극화 맞춰 ‘가성비’와 ‘프리미엄’ 콘셉트 구성 

11번가, 설 프로모션...‘가성비’ ‘이색’ 설 선물 630만개 최대 20%↓
위메프, 2024 설 기획전 고객 2배↑…가성비·프리미엄 선물 양극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고물가와 소비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주요 키워드로 다양한 구성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가 최근 1주일간(1월15~21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가성비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로 소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설 기획전 구매 고객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금액별로 보면 1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 신장률이 224%로 가장 높았고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도 15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만원 미만에서는 생필품 선물세트가 62% 비중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10만원 이상에서는 홍삼 등 고가 식품류가 57%로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다.

이같은 설 선물 트렌드에 유통업계는 1만원 미만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선물세트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2024 설 선물세트.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2024 설 선물세트.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상생과 웰니스, 가성비를 키워드로 300여종의 선물세트를 내놨다.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우선 대한민국 식품 명인들의 손길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 전문 브랜드인 ‘제일명인’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일명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추석 처음 론칭한 브랜드다.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 디자인, 유통 등을 맡는다.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물량도 지난 추석 대비 3배 이상 늘려 중소기업 상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웰빙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선물 세트도 새롭게 준비했다. 맛있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고단백 저칼로리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가성비 제품도 눈길을 끈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명사 ‘스팸’과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꾸린 선물세트는 지난 추석 대비 약 7%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또한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CJ웰케어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담은 40여가지의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실속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고객이 이마트24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고객이 이마트24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8000원대부터 6만원대로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이 고물가 속 명절 선물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카드로 베스트 선물세트 12종을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8000원부터 6만원대로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한우와 프리미엄 주류도 설 선물로 마련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전통주부터 위스키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전통주 세트로는 30여종, 위스키는 3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밖에 실속형과 프리미엄으로 구성한 과일세트, 간편식, 헬스뷰티, 건강기능식품, 소형생활가전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11번가의 미쓰하누 1++(9) 설 선물세트와 훈훈수산 우니단새우감태 2인세트. 이미지=11번가
11번가의 미쓰하누 1++(9) 설 선물세트와 훈훈수산 우니단새우감태 2인세트. 이미지=11번가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에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가성비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가성비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총 630만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설레는 혜택날’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이번 설 행사에서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630만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최대 20% 할인가로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과일, 한우 등 명절 선물 선호도가 높은 신선세트는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가성비 있게 구성했다. 고급 식재료 등 이색 선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명절 대표 브랜드’ 코너도 준비해 명절 인기 브랜드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위메프는 내달 4일까지 선물세트 집중 판매 기간인 ‘설 피크 기간’을 시작하고 최대 3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특가딜은 물론 높은 할인혜택을 동시에 전한 덕분에 위메프에서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며 “최대 35% 할인 쿠폰과 함께 가성비 상품은 물론 프리미엄 선물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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