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예술에 인색한 한국인’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예술에 인색한 한국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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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통로에 한 서양인이 바이올린을 켜고 있다. 그 앞에 놓인 바이올린 가방에는 100원짜리 동전 서너개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통로에 한 서양인이 바이올린을 켜고 있다. 그 앞에 놓인 바이올린 가방에는 100원짜리 동전 서너개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프랑스 걸인과 한국 걸인의 차이점은?

프랑스 걸인들은 행위를 한다. 지하철에서는 간단한 인형극을, 은행 앞에서는 은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출입문을 열어주면서 인삿말을 건낸다.

한국 걸인들은?

빈손을 내밀면 끝이다.

최근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예술에 인색한 한국인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손만 내미는 한국 걸인들.

장강명 작가의 장편 소설 ‘한국이 싫어서(민음사 2015년)’가 떠오르는 이유는?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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