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11번가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400만, 누적 이용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중순 선보인 11번가 선물하기는 11번가 내 판매 중인 1억개 이상의 유무형 상품들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한 뒤 휴대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올해 4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상품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적용하고, 시즌·성별·연령·가격대에 따른 선물 추천 등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왔다.
론칭 이후 1년 간(2020년 9월~2021년 8월) 누적 이용 건수는 400만 건, 누적 이용자 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은 월 평균 27%씩 매달 증가하고 있다.
11번가는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이 일상화되고, 받는 이의 주소를 물어볼 필요가 없는 간편함덕분에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쉬운 사용 방법으로 모바일 선물이 익숙하지 않았던 4050대 이용고객 수도 오픈 초기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비대면 추석을 맞아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은 더욱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을 보름 앞둔 기간(9월 6~13일)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9월16~23일) 대비 약 9배, 결제상품 수량은 약 13배 급증했다. 주로 e쿠폰, 상품권을 많이 선물했으며 계절가전, 건강식품도 인기를 모았다.
안승희 11번가 무형상품 담당은 “11번가 선물하기는 편리한 비대면 선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달라진 선물 문화를 선도할 이커머스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차별화된 기능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