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판매자 모집…진입 문턱 낮춰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온라인쇼핑몰이 상생경영을 이어가며 적극적인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쿠팡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상북도 소재 중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한 곳에 모은 ‘2021 경북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소재 230여개 영세중소기업이 참여해 2000여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행사 기간동안 경상북도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필품,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기타잡화 등 카테고리별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쿠팡은 중소상공인의 제품들이 쿠팡앱과 웹사이트에서 더 잘 노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마케팅, 광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상북도 소재 영세중소상공인들 중 일부는 최근에 진행된 ‘상품품평회’를 통해 쿠팡 입점과 행사 참여의 기회를 얻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23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참여할 판매자를 공개 모집하고 소규모 영세 판매자의 참여를 장려한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판매자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먼저 진입 문턱을 낮췄다. 8월 31일까지 사업자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한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우수한 제품을 취급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소규모 영세 판매자들도 모두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G마켓과 옥션의 판매관리 사이트인 ‘ESM 플러스’에 접속해 빅스마일데이 참여 신청 배너 혹은 이벤트 참여 관리 배너를 클릭하고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에 8회째를 맞은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부터 시작해 5월과 11월, 연간 2차례에 걸쳐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 진행하는 행사로, 차별화된 할인 혜택과 상품 구성으로 매년 판매 신기록을 갱신하며 대표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5월 행사까지 총 7회에 걸친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만 2억508만개에 달한다. 지난 5월 행사 거래액은 전년 행사 대비 17% 증가하고, 일평균 방문자 수도 22%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판매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행사의 규모와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