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서대문독립공원 환경정화 실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식음료업계가 사회곳곳에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자폐성 장애인 지원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고, bhc치킨은 서대문독립공원 환경정화에 나서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겼다.
12일 매일유업은 ‘제2회 사랑, 하나, 오티즘레이스’ 대회에 셀렉스 제품을 후원하고, 사내 달리기동호회가 비대면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티즘레이스는 자폐성 장애, ‘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마련한 마라톤 캠페인이다.
이번 대회는 2007년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4.2㎞ 이상을 걷거나 뛴 후 본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버추얼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비대면 행사로 참여한다.
매일유업은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자사의 단백질음료 셀렉스 제품을 제공하고, 사내 달리기 동호회인 ‘후레쉬 매일’ 동호회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레이스에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베어베터, 요리 천사 등과 함께 ‘셰프학교’ 후원에도 함께 참여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차별 철폐에 동참하고 있다.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4분기 첫 봉사로 서대문독립공원 환경정화에 나섰다.
12일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이달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을 방문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서대문독립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순국선열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등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을 기리기 위해 1992년 광복절부터 개방된 곳으로, 독립문,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선언기념탑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서대문독립공원에 도착한 단원들은 공원을 돌며 방문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후 독립문,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등 서대문독립공원 내 시설물 주위를 정화하면서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의 마음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