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 지난해 실적 급성장…“이유있다”
이상네트웍스, 지난해 실적 급성장…“이유있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3.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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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2억원 29%↑·영업익 101억원 223%↑
​​​​​​​전시사업, 매출 45%↑…감염병이전 회복탄력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직격탄을 맞은 국내 1위 민간전시주최자 이상네트웍스가 지난해 감염병 사태 이전 실적을 회복하며 성장에 속도를 낸다.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민간전시주최회사 가운데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다. 주요 사업은 전시 주최, 철강유통(스테인리스 코일 가공, 판매), B2B(기업간 거래) 전자상거래 등이다.

‘코리아빌드’는 건설·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행사로 이번 주 3~6일 킨텍스서 진행된다. 사진=메쎄이상
이상네트웍스의 전시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코리아빌드의 지난주 전시 행사 모습. 코리아빌드는 건설·건축 전문전시회다. 사진=메쎄이상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상네트웍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29.3%(130억원) 증가한 5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감염병 정국 이전인 2019년 매출(58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227.7%(70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0.7%포인트(7%→17.7%) 개선됐다. 이상네트웍스가 1000원치를 팔아 전년 70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177원을 번 것이다.

이상네트웍스는 “지난해 전시회 개최 규모 회복과 주력 상품인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전시사업으로 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5%(90억원), 291%(43억원) 늘었다. 철강사업 매출은 45%(61억원), 영업이익은 1076%(22억원) 증가했다.

이상네트웍스의 순이익도 35.7%(60억원→81억원) 급증하면서,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은 5.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ROA와 ROE는 전년보다 각각 1.3%포인트, 1.5%포인트 뛰었다. ROA와 ROE는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재무구조도 건전하다. 이상네트웍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31.1%로 전년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의 타인 의존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가 이상적이다.

표=2021년 이상네트웍스 경영실적
표=2021년 이상네트웍스 경영실적

이로 인해 이상네트웍스의 주가도 강세다.

16일 이상네트웍스의 종가는 전날보다 2.07%(150원) 오른 8370원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니켈 가격이 급등한 것과 전시 산업  정상화에 따른 기대감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이상네트웍스가 킨텍스와 함께 2023년 상반기 인도 최대 전시장인 IICC(인도국제컨벤션전시센터) 운영을 시작하는 점, 2020년 7월 개관한 수원메쎄를 장기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점도 주가 인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감염병이 종결하면 이상네트웍스가 종전 최고가인 1만5050원(21015년 8월 13일)도 극복할 수 있다게 증권가 예상이다.

한편, 이상네트웍스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배당을 결정하고, 9억원을 배당금으로 마련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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