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Neo QLED 8K 등 신형 TV 출시행사
LG 클로이 UV-C봇 선봬…비대면 방역 최적
6종으로 확대, 병원 등 분리 공간서 방역可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세계 가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신형 TV를 앞세워 해외를 공략하는 반면, LG전자는 로봇을 통해 내수를 노린다.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Neo QLED 8K와 더 프레임 등 올해 선보인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최근 갖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가졌으며, 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미술관의 대표 작품 20점을 더 프레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매년 2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은 근현대 미술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루브르,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등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 등과의 협업으로 1600개의 작품을 더 프레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1층에는 더 프레임 체험관도 있어, 관람객에게 세계 유명 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총 시악 칭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은 “우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더 많은 미술 애호가가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감염병 정국을 고려해 비대면 방역에 최적인 ‘LG 클로이 UV-C봇’을 이날 내놨다. 이로써 LG전자가 운영하는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 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6종으로 늘게 됐다.
LG 클로이 UV-C봇은 객실이 많은 호텔이나 병원 등 분리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비대면 방역 작업에 안성맞춤이다. 시간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어서다.
LG 클로이 UV-C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이며,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 가능하다.
이 로봇은 다국적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인증을 획득했다.
LG 클로이 UV-C봇은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 제어와 작업 완료 알림 등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 제주도서관과 병원 등에 이달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한다.
LG전자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