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7만명대, 20일 7만1천170명
신규확진 사흘째 7만명대, 20일 7만1천170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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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일평균 확진 5만명대ㆍ위중증 107명
40일 만에 세자릿수…재택치료자 30만명 넘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170명 늘어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누적 1천800만명을 넘은 지 57일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900만명대가 됐다.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7일 2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사진=신광렬 기자

20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429명)보다는 109명 줄었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850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9508명, 서울 1만6670명, 부산 4129명, 인천 3939명, 경남 3479명, 경북 2829명, 충남 2638명, 대구 2405명, 전북 2185명, 대전 2029명, 울산 2020명, 강원 1993명, 충북 1893명, 전남 1694명, 광주 1650명, 제주 1601명, 세종 492명, 검역 21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7만6402명)보다 5232명 줄었지만, 18일(7만3573명)부터 사흘째 7만명대를 유지했다.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고 있다.

수요일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0일(9만846명)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병상 가동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7명으로, 전날(96명)보다 11명 늘어 100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6월 10일(101명) 이후 40일 만이다.

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7.4%(1428개 중 249개 사용)로, 전날(16.4%)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2.3%로, 전날(31.7%)보다 0.6%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7.2%로 전날(25.1%)보다 2.1%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아직은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재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30만명까지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을 4000여개 추가로 확보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0만369명으로, 전날(26만9177명)보다 3만30892명 늘었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7일 3만9000명대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해 이달 16일 20만명대로 올라왔고, 나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2명)보다 5명 늘었다.

사망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50대에서는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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