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 20일 사전검토 신청…기초접종 후 추가접종 대상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모더나 백신 사전검토에 들어갔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는 모더나의 한국법인인 모더나코리아가 이날 식약처에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기존 백신을 기초 접종한 후 추가접종(부스터 샷)에 쓰기 위해 개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더나코리아가 제출한 비임상·임상 자료 등을 신속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품질 등 자료를 추가해 품목허가 신청하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 등에 해당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을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유럽 등에서도 현재 사전검토를 진행 중이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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