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탄력적 동계노선 운영…“물가안정에 고객혜택까지”
항공업계, 탄력적 동계노선 운영…“물가안정에 고객혜택까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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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3월 항공권 프로모션…물가안정 기대
에어서울, 1월부터 도쿄 노선 증편 운항…탄력 운영
​​​​​​​티웨이항공, 동계 이벤트…풍성한 탑승객 혜택 제공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동계 노선을 확대한다. 

여행객 부담을 덜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고객 편의까지 도모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네로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네로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엔데믹(풍토병이 된 전염병)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항공권 할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달 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내년 1~3월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방학 및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시라하마 4회, 대만 타이베이 4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2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동계 성수기를 맞아 서울(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확대 운항한다.

이미지=에어서울
이미지=에어서울

에어서울은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여행객 등 일본 수요 증가를 고려, 내달 1일부터 3 28일까지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21회에서 23회로 증편한다. 해당 기간 총 26회 추가 운항으로 스케줄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국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일본 케이세이(KEISEI)그룹과 제휴해 제공하는 도쿄 시내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특급열차 ‘스카이라이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성인은 2300엔(정상가 2570엔), 소인은 1150엔(정상가 1290엔)으로 약 11%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나리타공항역 스카이라이너 발권 카운터에서 에어서울 탑승권을 제시하면 편도에 한해 할인 적용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속되는 엔저 속에 일본 노선의 예약률이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도쿄 노선 증편을 결정했다”며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탑승객과 예약 고객을 위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이미지=티웨이항공
이미지=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이라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노우파크 스키장 할인 및 호텔 객실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휘닉스파크 웹사이트를 통해 휘닉스×티웨이 키즈 스노우파크 패키지 예약 시 티웨이 모형 항공기 굿즈와 2024 플래너를 제공한다. 패키지 구매 고객 중 1팀을 추첨해 동남아 2인 왕복 항공권도 증정한다. 

휘닉스파크 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노우파크에서 겨울 인증샷을 찍은 뒤 휘닉스파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동남아 2인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티웨이항공은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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