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SPC그룹과 KGC인삼공사 등 유통업계가 헌혈과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뜻깊은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달 21일 서초구 양재동 SPC1945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임직원 ‘헌혈 송년회’를 진행했다.

‘헌혈 송년회’는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져 온 SPC그룹의 특별한 연말 행사다. 한 해를 더욱 뜻 깊게 마무리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총 1378명의 임직원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SPC는 헌혈과 함께 헌혈증 모금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 받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 송년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동절기에는 헌혈자 감소로 인해 혈액 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헌혈증과 혈액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의미 있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헌혈 송년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연말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2023 동인비 바자회’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KGC인삼공사와 KGC라이프앤진이 공동 주최한 ‘2023 동인비 바자회’는 이달 20~21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KT&G타워 로비에서 진행됐다. 

‘2023 동인비 바자회’에서는 홍삼오일 뷰티 브랜드 ‘동인비’의 인기제품 ▲1899시그니처오일 ▲1899싱글에센스 ▲자생스페셜기획 ▲진에센스기획세트 등 20여종을 비롯해 정관장의 팻푸드 브랜드 ‘지니펫’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동인비 포토존’을 마련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분들에게  ‘1899 워터리오일 에센스(10㎖)’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되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우석 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센터장은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