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29일부터 권장 소비자가 인상
bhc치킨, 29일부터 권장 소비자가 인상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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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500~3000원 조정…평균 12%↑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bhc는 이달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현재 1만7000원~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로 인상된다.

로고=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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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의 가격조정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으로 전국 매장에 동시 적용한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오른다.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현재 1만7000원에서 2만원, 바삭클은 2000원 오른1만8000원에 판매된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원에 판매되며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 가량 인상된다.

bhc는 “주문 중개 수수료 및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hc 가맹점주들은 올해 여러 차례 열린 간담회에서 수익 개선을 위한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다.

이번 소비자 판매가 인상과 함께 가맹점의 원부자재 공급가도 8.8% 인상된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점주들의 주문 중개 수수료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2개월간 지원금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가맹본부와 협의회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해왔다”며 “그러나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이 너무 악화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가격 인상 촉구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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