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예약제’ 도입…업무효율성‧고객만족도 제고
銀 ‘예약제’ 도입…업무효율성‧고객만족도 제고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1.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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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앱으로 지점 방문 신청…점포 감소로 업무 가중 방지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은행 창구에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예약 상담 서비스가 시작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 시중 은행들이 지점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영업점과 시간을 선택해 대기 없이 상담이 가능한 ‘원타임 예약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고객이 영업점과 시간을 선택해 대기 없이 상담이 가능한 ‘원타임 예약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우리은행

시중은행이 예약상담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한 이유는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영업점과 시간을 선택해 대기 없이 상담이 가능한 ‘원타임 예약상담 서비스’를 5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방문 시간을 예약한 고객의 업무를 대기 순서에 따라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

영업점 방문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 할 수 있다. 예약 상담 서비스로 예금, 대출, 퇴직연금 등 창구 업무의 대부분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전국 580개 영업점에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기 없이 빠른 상담이 가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타행 고객도 모바일 앱으로 방문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지정하는 ‘스마트 예약 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리작성’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은행 업무 대기시간 동안 태블릿PC로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지점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서울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점은 직장인이 많이 찾는 특수성을 감안해 모든 상담 업무를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앱에서 편리하게 영업점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대기표 발급과 ‘스마트창구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국책은행도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점포 수로 인해 은행 창구 업무가 늘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다”며 “예약 상담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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