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통합 브랜드와 5대 프로젝트 선봬…지속 가능한 경영 추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주력인 롯데쇼핑이 본격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11일 발족했다.
이날 롯데쇼핑은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와 캠페인 주제, ESG 5대 프로젝트 등도 함께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로 선정했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에서 출발한 ‘리얼스’는 ESG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롯데쇼핑의 ESG 캠페인 활동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확대 운영된다.
롯데쇼핑은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 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ESG 캠페인 주제를 ‘더 나은 지구를 위한 모두의 꿈’으로 정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인 리얼스, 리너지, 리유즈, 리조이스, 리바이브 등도 이날 공개했다.
이중 리얼스를 통해 롯데쇼핑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하고, 이 같은 상품을 모아서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하는 것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 유통회사 롯데쇼핑은 기존 ESG 활동을 통합해 ESG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ESG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가 2017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롯데쇼핑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지난해와 올해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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