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천105명, 성탄절에도 역대 최다…신규확진 5천842명
위중증 1천105명, 성탄절에도 역대 최다…신규확진 5천842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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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일째 1천명 이상…신규확진 전날보다 391명↓
사망자 105명…오미크론 감염 81명 증가‧누적 34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성탄절인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8일째인 오늘 위중증 환자는 또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11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0명 넘게 발생했다.

성탄절인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42명을 기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성탄절인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42명을 기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42명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20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6233명보다 391명 줄었다. 1주일 전 7311명과 비교하면 1469명 감소한 것이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모임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조금씩 정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달 초·중순 대규모로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 위중증·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05명으로 전날 184명보다 21명 늘었다. 5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해 22일부터 4일째 매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10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76명으로 집계됐다. 23일 109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후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오늘이 두 번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보다 81명 늘어 누적 3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 발생이 5767명, 해외유입이 7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091명, 경기 1663명, 인천 39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152명(72.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40명, 경남 212명, 강원 147명, 충남 161명, 경북 127명, 전북 114명, 대구·대전 각 102명, 충북 83명, 광주 76명, 울산 62명, 전남 53명, 세종 21명, 제주 15명 등 1615명(28.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5명으로, 전날 70명과 비교해 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이며, 3차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29.4%인 1511만4773명으로 집계됐다. 

 

김성미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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