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천81명‧신규확진 5천419명…코로나19 유행 확산세 둔화
위중증 1천81명‧신규확진 5천419명…코로나19 유행 확산세 둔화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6 10: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자 69명‧누적 5천245명…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82.5%
오미크론 감염 33명 증가‧누적 376명…백신 3차접종률 29.6%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26일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중반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6일 연속 1000명 이상 유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7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842명보다 423명 감소했다. 1주 전인 19일의 6233명과 비교하면 814명 줄어든 수치다. 2주 전인 12일 6683명보다는 1264명 적고, 3주 전 5125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26일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26일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특별방역대책과 거리두기 강화로 접촉과 모임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유행 둔화 양상이 아직 위중증 환자·사망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105명보다는 24명 줄었다.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로, 수도권 가동률은 82.5%이다. 직전일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80%면 포화 상태인 것으로 간주한다.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4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내주부터는 위중증·사망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3명 늘어 누적 376명이다. 국내 감염자가 10명, 23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살펴보면, 지역발생은 5339명, 해외유입은 8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889명, 경기 1634명, 인천 3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3848명(72.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8명, 경남 200명, 경북 125명, 대구 120명, 충남 116명, 강원 107명, 전북 97명, 충북 79명, 대전 77명, 광주 65명, 울산 52명, 전남 47명, 제주 28명, 세종 10명 등 1491명(27.9%)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29.6%가 완료했다. 


김성미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