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연이은 수상…수출 진흥·웹 접근성 ‘우수’
유통업계, 연말 연이은 수상…수출 진흥·웹 접근성 ‘우수’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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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농식품 수출진흥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삼양사 특화 플랫폼, ‘웹어워드 코리아’ 화학·식품분야 대상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연말을 맞은 유통업계가 연이은 수상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대상㈜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대상㈜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은 1971년 처음 집계를 시작한 이래 50년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수출은 연말까지 총 114억달러로 예상돼 전년(98억 달러)보다 15%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상㈜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의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를 통해 대표 ‘K-푸드’인 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가집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국내 포장김치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종가집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0년 5900만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5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종가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그 인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매운맛을 저감하거나 양배추·케일·당근 등을 활용하는 등 현지인 입맛에 맞춘 김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현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김치와 고추장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해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에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웹어워드코리아 2021’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웹어워드코리아 2021’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삼양사의 특화 플랫폼. 이미지=삼양사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웹어워드코리아 2021’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삼양사의 특화 플랫폼. 이미지=삼양사

삼양사는 ‘웹어워드코리아 2021’에서 ‘AM BU 웹사이트’와 ‘스페셜티 플랫폼’이 각각 화학분야, 식품소재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국내 운영되는 웹사이트의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서비스 등 6개 부문을 평가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웹어워드코리아는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691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양사는 올 6월 대면 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국내 화학사 웹사이트 중 물성 비교를 제공하는 유일한 웹사이트로 300여종에 이르는 삼양사의 다양한 제품을 소재, 브랜드, 특성, 용도 등 고객사 필요에 따라 카테고리를 정해 검색하면 제품 설명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해당 사례에 적용된 소재의 세부 물성 비교가 가능하다.

특히 가전, 자동차, 모바일, 산업재 등 적용 산업별로 관련 부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적합한 소재가 추천되도록 구성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최대한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

AM BU 웹사이트를 심사한 심사위원단은 “섬세하게 구성한 디지털 쇼룸 콘텐츠로 실제 쇼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푸른 계열의 컬러 사용으로 화학 브랜드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는 심사평과 함께 콘텐츠 우수성, UI 디자인 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삼양사 관계자는 “제품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시스템 및 화면 구성을 최적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며 “비대면 시대 고객가치 창출과 잠재고객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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