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는 바다위를 지키는 첨단무기와 첨단기술 등을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MADEX 2023은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 13회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이번 MADEX 2023에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Smart Battleship)’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및 IoT서비스 등을 운용해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 간에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뿐 아니라 다양한 IoT서비스를 활용해 함정 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돕고 있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및 IoT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군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쉽 무선네트워크를 시연하고 미래형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T는 MADEX 2023에 참여한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들에게도 스마트쉽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함으로써 사업영역 확대도 꾀한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 2023)에서 미래의 해군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 및 추진체계 역량을 선보인다.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의 대구급 FFX 배치 II(Batch II) 호위함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8척의 함정에 자사의 혁신적이고, 현대적이면서도 간편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각 함정은 4대의 롤스로이스 mtu 12V 4000 M53B 디젤 발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추진 모터와 단일 MT30 가스터빈으로 동력이 공급된다. 또한 이와 유사한 시스템 구성으로 충남급 FFX 배치 III (Batch-III)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신 함정용 가스터빈 기술인 MT7 가스터빈도 공개했다. 최대 4.6MW의 출력을 제공하는 컴팩트 엔진인 MT7은 뛰어난 연비와 성능 유지력이 강점이다.

2012년 미 해군의 SSC(Ship to Shore Connector)의 LCAC 100급 함정의 동력원으로 선정돼 총 73척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종열 롤스로이스 한국지사장은 “롤스로이스의 선도적인 함정 추진체계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고객들을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MADEX에서 세계 선도적인 혁신 기술에 기반한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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