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식음료 제품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오는 14일부터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인 ‘남다른 상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프레이저 커피’, 프리미엄 과채류 가공식품 전문점 ‘살롱드 쿡’, 저당·저칼로리 디저트 전문점 ‘꼬랑지 마카롱’, 천연과일 함유 수제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아팝씨클’ 등의 중소기업 제품 20여 종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모해 선정한 총 53개 식품기업 중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기업 10곳을 최종 선발했다. 현대그린푸드의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위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선정한 10개 기업에 대해 식품 안전정보 기재부터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정승현 프레이저 커피 대표는 “저온에서 추출하는 커피 원액의 경우 전반적인 공정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현대그린푸드 전문가가 직접 공장에 나와 컨설팅을 진행해 더욱 안전한 생산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경우 오는 20일, 그리팅몰의 경우 2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기간 중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제품을 향후 그리팅몰에서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관계자는 “우수한 기획력과 제조 역량을 갖췄음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식품제조사들을 지속 발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