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佛·英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개최
대상 종가, 佛·英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개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7.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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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국 등 세계 각국 650여명 참가…유럽요리대회로 자리매김
9월, 프랑스ㆍ영국서 김장버무림, 광고 캠페인 등 부대행사 진행 예정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종가 김치 블라스트(JONGGA Kimchi Blast)’ 요리대회가 프랑스와 영국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대상 종가(JONGGA)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애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오프’ 요리대회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오프’ 요리대회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26일 대상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진행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연 요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 오고 있다. 

메인 행사인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가 늘어나며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에는 역대 가장 많은 38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3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현직 셰프들도 대거 참여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선발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11일(현지시각) 파리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르 꼬르동 블루 에릭 브리파드 교장 셰프와 파브리스 다니엘 부교장 셰프, 정주희 AMA협회 회장 등이 맡아 창의성과 대중성, 예술성, 주재료인 김치와의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심사했다.

최종 우승은 파리에 거주하는 현직 셰프 루카스 르노의 ‘백김치와 배(Baek Kimchi Poire)’가 재료의 조화로운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등은 독일 뮌헨 출신의 학생 이사벨 웰러의 ‘김치티니의 세레나데(The Kimchitini Serenade)’에 돌아갔다. 3등은 시나 마리 라인의 ‘김치 라비올리, 육지와 해산물(Reviole de Kimchi, produit de la terre et de la mar)’이, 특별상인 종가상은 조르주 카미유의 ‘콘트라스트 밀푀유(Mille-feuille de contraste)’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종가 김치 쿡오프’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카스 르노의 ‘백김치와 배’. 사진=대상
루카스 르노의 ‘백김치와 배’. 사진=대상

이어 19일(현지시각)에는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 역시 267명이 참여하며 2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로는 요리사 지망생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자 연령이 20~30대 젊은 층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젊은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대상은 9월 프랑스와 영국에서 ‘종가 김치 블라스트’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리안 엑스포(Korean EXPO)’ 페스티벌에서 김장버무림 행사를 진행한다. 

영국에서 열리는 특산품 및 먹거리 박람회 ‘스페셜티 앤 파인 푸드 페어(Specialty & Fine food Fair)’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현지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김치 맛을 알린다. 

이와 함께 런던 레스터 스퀘어를 통한 대대적인 종가 김치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10월에는 미국에서 ‘종가 김치 쿡 오프’ 결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전무)는 “종가 김치 쿡 오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국적의 유럽인들이 참여가 두드러져 김치의 글로벌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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