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고물가에 복달임 할인행사·간편식 찾는 소비자 늘어
외식 고물가에 복달임 할인행사·간편식 찾는 소비자 늘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7.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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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반값 삼계탕, 닭고기’ 중복맞아 인기
프레시지 경복궁 삼계탕, 판매 3만개 돌파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최근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복달임 음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할인행사과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1일 중복을 맞아 대형마트의 복달임 할인행사와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외식물가 상승과 긴 장마, 무더위로 집에서 간편식으로 복달임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크게 급증한 결과다.

사진=농협
농협은 21~22일 2일간 삼계탕, 닭고기 등 12품목을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농협

중복을 맞이한 지난 주말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은  닭고기를 찾는 고객들로 붐볐다.

농협이 21~22일 2일간 삼계탕, 닭고기 등 12품목을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농협은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자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고 목우촌 삼계탕과 닭고기를 소비자가격 대비 50% 할인하는 등 소비자 물가안정행사에 나섰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기준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6423원으로, 1년 전 대비 약 12.7%가량 올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부담없는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닭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이며 “몸에 좋은 국내산 닭고기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가 복날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가정간편식 ‘경복궁 삼계탕’은 이번 중복에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프레시지는 30년 전통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경복궁 삼계탕’을 출시했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30년 전통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경복궁 삼계탕’을 출시했다. 사진=프레시지

‘경복궁 삼계탕’은 프레시지가 30년 전통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선보인 삼계탕 간편식으로, 이달 7일 출시됐다.

프레시지는 협업 간편식의 경우 판매 채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3만개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레시지는 다음달 말복을 앞두고 있어 ‘경복궁 삼계탕’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최근 높아지는 물가 부담 여파로 ‘홈 보양족’이 크게 늘면서 경복궁 삼계탕 또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신뢰할 수 있는 맛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인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 즐기시고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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