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매일유업, 고독사 돌봄·선천성 대사질환 후원 앞장
hy·매일유업, 고독사 돌봄·선천성 대사질환 후원 앞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7.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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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서울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지원’ MOU
매일유업, ‘PKU 가족성장캠프’ 후원…200여명 참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hy와 매일유업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hy는 24일 서울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hy는 서울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hy
hy는 서울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hy

hy는 홀몸노인 고독사를 막기 위한 돌봄활동을 30여년째 지속하고 있다. 1994년부터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활동은 전국 1만1000여명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활동이다.

동대문구청과의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에는 총사업비 1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hy가 개별 지자체와 맺은 협약 중 가장 큰 규모다.

hy는 고독사가 매년 증가면서 관련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누적 지원 금액은 160억원에 이른다.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사망자는 3300여명으로 4년 전에 비해 40% 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제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hy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가 대상자 1061명에게 자사 건강음료를 전달한다.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다.

제품 배송 시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면 동대문구청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위기 상황을 예방한다. 동대문구청은 지원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매일유업도 2016년부터 고독사 방지를 위한 ‘우유안부(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 사진=매일유업

최근에는 1박 2일간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노문 단양에서 열린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효소가 체내에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식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2년간은 후원사의 제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가 작년부터 캠프를 재개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올해 캠프는 환아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놀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님과 환아에게 각각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가족성장캠프 후원뿐 아니라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트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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