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가 직접] 스타벅스에서 애프터눈티세트를?
[이지가 직접] 스타벅스에서 애프터눈티세트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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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만의 특별한 추출방식으로 내리는 스페셜티 커피
레스케이프호텔R점에서만 선보이는 2층 트레이 구성 애프터눈티세트
스타벅스 레스케이프호텔R점에서는 애프터눈 딜라이트 세트를 판매한다. 명동과 남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뷰와 함께 특별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특별한 날엔, 특별한 커피를. 이곳에서 스페셜하게.”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커피를 판매한다.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최고 품질의 원두, 다양한 추출 방식, 커피 전문가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리저브만의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는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커피를 뽑아낸다.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부터 진하고 강렬한 맛까지, 스페셜티 커피가 다양한 추출 방식을 만나면 새로운 경험이 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는 ▲스타벅스 오비소 ▲블랙 이글 ▲푸어 오버 ▲케맥스 ▲콜드 브루 ▲클로버 등이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오비소는 언더 카운터 형식으로 바리스타의 모든 음료 제조 과정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밑에서 위로 차오르는 보텀 필 추출 방식은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선사한다.

블랙 이글로 추출하는 리저브 에스프레소는 진하고 깊이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사의 블랙 이글은 리저브 커피가 가진 풍부한 아로마를 에스프레소 한 잔에 담아낸다.

푸어 오버는 커피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향을 가장 선명히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가늘게 그라인딩 한 커피를 필터 위에 소복이 담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물을 붓는다. 필터를 통해 떨어지는 커피 방울은 섬세한 향과 풍미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케멕스는 푸어 오버 방식의 추출 기구 중 하나로 유리 소재와 곡선형의 디자인이다. 도톰한 곡물 필터를 통해 커피가 천천히 추출되면서 부드러운 풍미,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커피가 완성된다.

사진=김선주 기자
콜드 브루는 리저브 콜드 브루 전용 블렌드 원두를 사용해 20시간에 걸쳐 천천히 추출된다. 리저브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추출하는 모습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콜드 브루는 리저브 콜드 브루 전용 블렌드 원두를 사용해 20시간에 걸쳐 천천히 추출된다. 풍부한 바디감과 달콤한 풍미, 부드러운 피니쉬가 매력적인 추출 방식으로 콜드 브루 또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로 즐길 수 있다.

클로버는 진하고 다양한 커피 풍미가 매력적인 추출 기구다. 혁신적인 진공 압착 추출 방식은 마치 커피 프레스로 내린 것처럼 진하고 강렬한 풍미와 함께 향미가 담긴 커피 오일까지 고스란히 추출한다.

이렇듯 리저브 매장에서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중에서 애프터눈티세트까지 판매하는 곳이 있다. 전국 유일한 곳이다. 독특한 커피와 디저트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거기에 명동이 한눈에 보이는 뷰는 덤이다.

스타벅스 레스케이프호텔R점에서만 판매하는 '애프터눈 딜라이트 세트'는 2층 트레이 구성이다.

아래층에는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크랜베리 스콘 ▲치즈 스콘 ▲화이트 에그 쉬림프 샌드위치 2개로 구성됐다. 윗층은 ▲미니 슈크림 바움쿠헨 ▲미니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마들렌 녹차 가나슈 테린느 ▲바닐라 마카롱 ▲스트로베리 마카롱이다. 여기에 음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콘용 버터와 딸기잼도 함께 제공된다.

다양한 스타벅스의 디저트를 3만5000원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눈여겨 보는 메뉴다. 게다가 사용하지 않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있다면 그것으로 결제해도 무방하다.

애프터눈티세트에 리저브 드립 2잔을 직접 주문했다. 리저브 매장에서는 리저브 바크 초콜릿과 커피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 왼쪽이 리저브 나이트로다. 나이트로 커피의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가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간다. 오른쪽은 콜드 브루 플로트다. 리저브 콜드 브루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얹었다. 두 종류 다 부드러운 편이다. 

사진 왼쪽이 리저브 나이트, 오른쪽이 콜드 브루 플로트다. 사진=김선주 기자

애프터눈티세트는 스타벅스 디저트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느낌이다. 스타벅스에서 먹던 마카롱, 티라미수, 스콘의 맛이다. 샌드위치는 계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흘러 넘친다. 느끼한 디저트 중간중간 샐러드를 먹어주면 상큼함으로 입가심이 된다. 

스타벅스 레스케이프호텔R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 중에서는 이 애프터눈티세트를 꽤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했던 소비자들은 “사용하지 않던 기프티콘을 한 번에 털 수 있어 좋다”, “스타벅스 디저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방문해서도 애프터눈티를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가지 더. 이 매장의 직원은 친절하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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