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농축수산물 물가안정 노력과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이달 28일까지 총 238억원을 투입해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및 1400여개 선물세트를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금년 저온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의 공급량을 전년 6만 세트에서 금년 최대 10만 세트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품규격을 ▲봉지사과(1.5kg) ▲제수용 배(3kg) 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포도·복숭아 등과 같은 대체 과일들도 폭넓게 구비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는 내달 4일까지 성수용품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사과, 배, 대추, 밤, 한우 등 우리 농축산물과 부침가루, 식용유, 키친타올, 부탄가스 등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상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9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상품에 따라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및 연휴 미귀성 고객 등을 위해 송편, 산적, 잡채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과 PB브랜드 오케이쿡(OK!COOK) 동태전, 깻잎전, 무국 등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는 25일까지 ▲사과·배 과일혼합세트 ▲프리미엄 한우세트 등 총 300여 개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정수량 특가 ‘99딜 행사’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 증정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물가 급등으로 차례상 준비에 고민이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품질 좋고 실속 있는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