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5개국서 임상 진행...임상진행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 추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JW중외제약은 태국에서 통풍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18일 태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지난달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태국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도 IND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앞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체 설계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프로토콜이 해외 보건당국의 임상 실시 기준을 잇따라 충족하고 있다”며 “다국가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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