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4일 전, 기업들 너도나도 ESG 경영 나서
추석 4일 전, 기업들 너도나도 ESG 경영 나서
  • 김성미
  • 승인 2021.09.17 0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 세븐일레븐, 점주자녀와 봉사활동…쪽방촌에 후원물품 6천개 제공 등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 지역 소외 계층에 위한 ‘선물 나눔’ 활동 펼쳐
티몬, 포항시와 맞손…소상공인과 상생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적 지원
이디야커피, 협력사 134개 업체에 수혈…결제 대금 87억원 조기지급 단행
세븐일레븐 임직원봉사단이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임직원봉사단이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이지경제=김성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4일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경영주 자녀와 임직원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최근 실천했다.

세븐일레븐은 점주 자녀와 세븐일레븐 임직원 140명이 마스크 스트랩(목걸이) 300개를 만들어 과자선물과 함께 서울 청운보육원, 은평천사원 등 복지시설 2곳에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년 진행하던 경영주 자녀캠프를 대신해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남대문,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서울역 등 쪽방촌을 찾아 이곳에 사는 노인에게 후원물품 6000개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간편국, 과자, 건강음료 등 먹거리로 이뤄졌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과 추석을 맞아도 즐겁지 않은 이웃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점주 자녀와 임직원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천안 목천읍 동사무소를 방문해 ‘나눔’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천안 목천읍 동사무소를 방문해 ‘나눔’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이 천안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와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각각 방문해 ‘나눔’ 선물 꾸러미를 최근 전달했다.

쌀, 라면, 남양유업 두유 등으로 이뤄진 선물 꾸러미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자 가정 13곳에 지급됐다.

아울러 남양유업 인천 지점은 지난해 관내 해성 보육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아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점 임직원은 이달 중순 명절을 맞아 보육원을 방문해 발효유와 음료 등을 제공했다.

천안공장 관계자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소외계층 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나눔’ 선물을 준비해 지급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장윤석 티몬 대표,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몬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장윤석 티몬 대표,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몬

티몬이 포항시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티몬은 포항시가 올해 연말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커머스센터에 자사의 플랫폼을 녹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장윤석 티몬 대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상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 티몬은 포항시 커머스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관내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연말까지 커머스센터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입점 판매를 지원한다.

티몬은 이들에게 온라인 판로 지원과 교육 등도 제공한다.

티몬은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하며, 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돕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포항 소상공인을 위한 우수 상품 발굴과 판매 활성화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겠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디야커피가 상생가치의 실현을 위해 협력사에 결제 대금 8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디야커피 본사.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상생가치의 실현을 위해 협력사에 결제 대금 8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디야커피 본사.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ESG 경영을 통한 상생가치의 실현을 위해 추석 명절 전에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규모는 87억원으로, 134개 업체는 추석 대금으로 이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ESG 경영을 이념으로 각종 사회 공헌 사업을 비롯해 가맹점, 협력사와의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 우수협력업체 포상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반기별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우수 인테리어 업체에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도 별도로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 자녀와 가맹점에서 직원을 위한 희망기금 제도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목정훈 경영관리본부장은 “동반성장과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