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11월 결산] 볼보, 올해 獨 ‘4강’ 체제 깬다
[수입차 판매 11월 결산] 볼보, 올해 獨 ‘4강’ 체제 깬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12.0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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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판매서 폭스바겐 제치고 4위 차지…누적 판매도 4위
신차효과·물량해소 불구 판매 감소…반도체부품 부족영향
볼보·포드·혼다만 판매↑…BMW, 33% 감소불구 깜짝 1위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크게 감소했지만, 주요 브랜드 가운데 볼보와 포드, 혼다가 선전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3개 수입승용차 브랜드가 지난달 1만881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2만7436대)보다 판매가 31.4% 줄었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올해 국내 수입차 누적 판매는 25만2242대로 전년 동기보다 3.6%(8802대) 증가하게 됐지만,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1.5% 급증한 이후 지난달까지 지속해 감소세를 기록했다.

볼보의 XC40 B4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XC40 T4. 사진=정수남 기자
볼보의 XC40 B4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XC40 T4. 사진=정수남 기자

다만, 주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볼보와 포드, 혼다만이 선전했다.

지난달 볼보는 13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267대)보다 3.9% 판매가 늘었다. 볼보의 지난달 업계 순위는 4위로, 전통적으로 국내 수입차 ‘상위 4위’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의 구도를 깼다. 볼보는 4월에 폭스바겐을, 9월에 아우디를 각각 제치고 월간 판매로 4위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1~11월 누적 판매가 볼보 1만3635대, 폭스바겐 1만3444대라, 볼보가 올해 독일 4강 구도를 깰 것으로 보인다.

볼보의 경우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90, XC60, 다목적차량 V90, 세단 S90 등의 신형이 인기라 이 같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XC40(497대)도 볼보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SUV 티구안이 선전하는 정도다.

폭스바겐이 지난달 910대 판매로 5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6%(1767대) 판매가 급감한 점도 올해 볼보의 4위 입성에 청신호다. 

아울러 볼보코리아의 올해 누적 판매가 이미 전년 실적(1만2798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이로써 볼보코리아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

지난달 포드도 866대를 팔아 전년 동월(603대)보다 32.8% 판매가 크게 늘면서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는 같은 기간 혼다 판매가 17.2%(413대→484대) 늘었다.

이외 브랜드 판매는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깜짝 업계 1위를 기록한 BMW는 4171대, 벤츠는 3545대, 아우디는 2682대를 각각 팔아 전년 동월대비 33.1%(1380대), 50.7%(3641대), 7.7%(224대)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판매가 8.9%(951대→866대), 21.5%(940대→738대), 33.3%(975대→650대), 3.7%(623대→600대) 각각 감소한 렉서스가 6위를, 미니가 8위를, 지프가 9위를, 토요타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볼보는 XC90 XC60, V90, S60 등의 신형 모델이 인기라 올해 폭스바겐을 제치고 4위 차지가 유력하다. 신형 XC60 하이브리드. 사진=정수남 기자
볼보는 XC90 XC60, V90, S60 등의 신형 모델이 인기라 올해 폭스바겐을 제치고 4위 차지가 유력하다. 신형 XC60 하이브리드. 사진=정수남 기자

렉서스, 토요타. 혼다 등 일본 3개 브랜드는 지난달 1950대로 한일 경제갈등 첫해인 2019년 11월(1752대)보다 11.3% 판매가 늘었으나, 지난해 1월대비로는 1.9%(37대) 줄었다.

하반기 들어 포르쉐, 쉐보레, 랜드로버의 감소세도 뚜렷하다.

포르쉐는 지난달 4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22대)보다 14.9% 판매가 감소했고, 이기간 쉐보레는 431대, 랜드로버는 351대 판매로 각각 59.6%(636대), 36.2%(191대) 판매가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는 렉서스 ES300h(698대)가 차지했으며, 이어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가 그 뒤를 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판매는 신차와 물량 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 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체 판매가 주춤했”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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