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5월 추천 ‘우리술’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가정의 달을 맞이한 전통주업계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우리술을 추천한다.
국순당은 가족 및 은사님과 함께 즐기기 좋은 우리 술로 ‘백세주’를 추천, 신세대식 음용법을 4일 소개했다.
최근 출시 이후 30년이 넘는 동안 꾸준하게 사랑을 받은 전통주 백세주는 최근 MZ세대로부터 ‘백세주 조선하이볼’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등 장년층과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주로 주목받고 있다.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의 12가지 몸에 좋은 재료로 빚어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럽다. 알코올 도수 13도의 저도주로 대부분의 한식류에 잘 어울려 어르신과 반주로 즐기기 좋다. 특히 백세주는 우리 수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MZ세대의 색다른 음용법인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 토닉워터 75㎖, 레몬 1/4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리면 완성이다.
알코올 도수가 더 낮아져 마시기 편하고 토닉워터 및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백세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백세주는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돼 우리나라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전통주갤러리는 매달 1500명에게 북촌에 위치한 상설전시장에서 우리술 5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달에는 팔팔막걸리와 김천배금도가, 천년담주, 소백산산향기와인, 가평소주 등 5종을 추천한다. 이들은 5월 햇살 같은 따사로운 감성을 담아낸 전통주다.
팔팔막걸리는 서울 인근 특등급 김포금쌀로 만들었다. 배금도가는 찹쌀로 만든 알코올도수 12% 전통주다. 천년담주는 꽃과 과실향이 매력적인 15% 약주다. 소백산산향기와인은 소백산 자락의 산향기를 담았다. 가평소주는 지역의 특색을 한껏 살려낸 25% 증류식 소주다.
이달의 추천 전통주가 궁금하다면 지금 전통주갤러리를 예약하면 된다.
전통주소믈리에가 특별한 해설로 함께 하는 상설시음회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선희 전통주갤러리 관장은 “매일 운영되고 있는 시음회에 월 300여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갈수록 높아져 가는 전통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전통주갤러리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