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류 취향은?…K-전통주ㆍ하이볼ㆍ위스키
당신의 주류 취향은?…K-전통주ㆍ하이볼ㆍ위스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4.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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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찬&, 전통주 전문관 ‘더주막’ 오픈…전통주 16종 온라인 판매
국순당,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 재출시…2년만에 다시 선봬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 한국 론칭 …오픈 1시간 만에 매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와 고물가로 혼술, 홈술이 크게 늘면서 주류유통업계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집밥 온라인몰 ‘더반찬&’은 전통주 전문관 ‘더주막’을 오픈하고 전통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집밥 온라인몰 ‘더반찬&’은 전통주 전문관 ‘더주막’을 오픈하고 전통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동원디어푸드
집밥 온라인몰 ‘더반찬&’은 전통주 전문관 ‘더주막’을 오픈하고 전통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동원디어푸드

14일 동원디어푸드에 따르면 전통주 전문관 ‘더주막’에는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국 각지의 전통주가 한 데 모였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프리미엄 막걸리로 유명한 ‘해창 생막걸리’, 대한민국 제19호 식품명인 우희열 명인이 만든 ‘한산 소곡주’, 대한민국 제27호 식품명인 박흥선 명인이 만든 ‘솔송주’ 등 16종의 전통주로 구성됐다.

더반찬&은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페어링 안주도 선보인다. 500여 가지 가정간편식(HMR) 가운데 ‘광주별미소고기육전’, ‘들깨버섯전골’ 등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대표 요리를 선별해 페어링 안주 세트 8종으로 마련했다.

전통주와 더반찬&의 다양한 요리들을 모아 한 번에 배송하는 ‘합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주문한 전통주와 요리를 각각 다른 날짜에 배송 받지 않고 같은 날짜에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배송비 절감도 가능하다.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전 7시 사이에 상품을 배송하는 새벽 직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더반찬&은 ‘더주막’ 오픈을 기념해 페어링 안주 세트 8종을 최대 9% 할인 판매한다. 이달 23일까지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명품 도자 브랜드의 술잔 세트를 증정한다.

더반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식품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재출시했다.

국순당은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재출시했다.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재출시했다. 사진=국순당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2020년 12월에 한정세트로 출시돼 일부 유통매장에서만 선보였다. 당시 백세주의 색다른 음용법으로 ‘조선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서울 강남지역의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술집 및 음식점 등에서 자발적으로 전파됐다. 이후 국순당에 제품화 요구가 이어져 이를 기획세트 한정품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최근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한정품으로 선보인 백세주 하이볼 기획세트와 조선하이볼 잔에 대한 구매 문의와 재출시 요구가 많아져 이번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재출시된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중대형슈퍼 및 대형마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백세주 4병과 ‘조선하이볼’ 로고가 새겨진 400㎖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조선하이볼 제조 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돼 있다. 조선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 토닉워터 75㎖, 레몬 1/4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려서 즐기면 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2020년 말 한정품으로 선보인 백세주 조선하이볼세트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문의가 많아 이번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Scoth Malt Whisky Society)가 이달 11일 국내에 공식 론칭, 오픈 1시간 30분 만에 300명 한정 멤버 신청이 마감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프제이코리아
사진=에프제이코리아

국내 화이트 스피릿 수입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프제이코리아는 건전한 음주문화와 더욱 다양한 위스키 시장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위스키 멤버십 시스템 SMWS 코리아를 도입했다.

국내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국 위스키 시장은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싱글몰트 위스키 공급이 소비 물량을 충족하고 있지 못할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SMWS는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SMWS는 위스키 애호가 피프 힐스로부터 시작됐다. 피프 힐스는 1970년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며 다양한 증류소의 위스키를 시음하고 자신이 경험한 즐거움을 나누고자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에서 캐스크를 구입, 위스키를 필요로 하는 지인들에게 판매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입소문을 탔고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었다. 

이후 1983년 SMWS 협회가 설립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원 자격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소비자들은 SMWS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위스키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전 세계 31개국 약 4만여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 위스키 매니아들은 그간 일본 SMWS를 통해 활동해 왔다. 이번 국내 론칭을 기점으로 한층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SMWS 파트너스바로는 청담동 믹솔로지와 르챔버, 한남동 소코바 3곳이 있다.

SMWS 코리아는 멤버십 회원에게는 테이스팅 글라스 및 SMWS 파트너스 바 이용 바우처, 멤버십 카드, 브로슈어 등의 기프트가 제공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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