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구호물품·지원금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 동참
유통업계, 구호물품·지원금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 동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7.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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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성금 5억원, KGC인삼공사 1억원 상당 제품 
SPC, 홍수ㆍ산사태 등 폭우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 
이마트24, 수해 지역 12개 시ㆍ군에 긴급구호물품 
삼양식품, 전남 익산 피해 지역에 컵라면 5천여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손길을 내밀며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로고=KT&G
로고=KT&G

KT&G는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KT&G에 따르면 이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보내져 피해지역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PC는 긴급 구호물품을 수해현장에 보낸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7일~18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개를 경북, 전북, 충북, 충남 등 피해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고 피해지역이 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하게 소통해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17일 폭우 피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 전달 지역은 시·군은 청주시, 괴산군,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등이다.

이마트24는 다양한 지역에 구호물품이 전달되는 만큼 해당 지역과 가까운 물류센터 3곳에서 수송차량을 출발시켰다. 이마트24는 추후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하며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전남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했다. 또 신속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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