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한항공이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부산발 일본행 노선의 운항을 9월말부터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 6개월만이다.

부산발 일본 노선은 9월27일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일본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공급도 늘리고 있다. 국제선 노선은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82%까지 공급을 회복했다(ASK, Available Seat Kilometer 기준).

증가하는 국제 여객수요에 대응하고자 7월부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에서 증편 및 복항을 하고 있다.

미주노선의 경우 7월부터 ▲인천~시카고(주 5회→주 7회) ▲인천~달라스(주 4회→주 5회) ▲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주 9회) 세개 노선을 증편했다. 구주노선은 ▲인천~프랑프푸르트(주 5회→주 7회) ▲인천~밀라노(주 3회→주 4회) 두 곳에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는 7월 말부터 8월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

인천~창사노선은 7월19일부로 주 5회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7월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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