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학기부터 메타버스 캠퍼스 강의 시작
연세대, 2학기부터 메타버스 캠퍼스 강의 시작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7.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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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 오픈
LG유플러스, 대학전용 플랫폼 ‘유버스’ 운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이번 가을부터 연세대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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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와 연세대가 유버스에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Virtual Campus)’가 9월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자리잡는다.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은 물론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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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와 연세대가 유버스에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수업 외에도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다.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LG유플러스의 유버스(UVERSE)는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유버스 공식 홈페이지나 학교별 전용 URL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청주대학교·순천향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 등이 유버스를 통해 베타 또는 정식 버전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연세대를 포함해 총 7개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구축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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