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싼타페·스포티지’ vs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맞대결
현대·기아 ‘싼타페·스포티지’ vs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맞대결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7.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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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완성도 더한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현대차, 5년만의 5세대 모델 ‘디 올뉴 산타페’
쉐보레, 콤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SUV 시장을 두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기아, 쉐보레, 현대차는 이달 한층 감각적이고 성능이 좋아진 새로운 SUV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국내 SUV 강자 자리를 두고 승기잡기에 나선다.  

기아가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기아

기아는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The 2024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트림 ‘30주년 에디션’을 새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4 스포티지의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준중형 SUV 절대강자의 명성에 걸맞은 안전성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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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그린과 블랙을 30주년 에디션 컬로로 운영하고 가죽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한편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특별 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다각도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 서태지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됐으며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열흘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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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ACTIV.  사진=쉐보레

쉐보레(Chevrolet)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풀체인지급의 부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 완성형 SUV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 성공을 이어 나갈 쉐보레의 대표 콤팩트 SUV다.

쉐보레의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사진=쉐보레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 강인한 인상을 주고 후면 역시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이전 모델에서 호평받은 트림 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그대로 적용했다.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가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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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쇼케이스에 전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모든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한 견고한 신뢰성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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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8일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도 새로워진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18일 대표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현대차가 18일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중형 SU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한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현대차가 18일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에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아울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은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현대자동차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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