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기반으로 서구권으로 해외판로 확대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뉴딘콘텐츠의 스크린테니스 브랜드 ‘테니스팟’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 구룡 쿤통 지역 테니스 체험 전문 매장에 설치된 뉴딘콘텐츠 스크린테니스 브랜드 ‘테니스팟’. 사진=뉴딘콘텐츠
홍콩 구룡 쿤통 지역 테니스 체험 전문 매장에 설치된 뉴딘콘텐츠 스크린테니스 브랜드 ‘테니스팟’. 사진=뉴딘콘텐츠

20일 뉴딘콘텐츠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테니스 시장이 올해 3600억원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테니스 인구 또한 약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테니스 장비 시장은 윔블던 경기와 같은 글로벌 테니스 대회에 인기에 힘입어 2030년까지 매년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딘콘텐츠는 ‘테니스팟’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이한 스크린테니스 시뮬레이터 테니스팟은 인공지능(AI)과의 랠리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테니스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을 시작한 2021년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에, 이듬해엔 유럽국가에 신규 수출했다. 올해는 호주와 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테니스팟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테니스와 유사한 경기 환경을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과 랠리를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 중상급자들을 위한 ‘솔로플레이 모드’, AI와 2명의 사용자가 번갈아 테니스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듀얼모드’ 등 사용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경기 모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유저의 타격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한 최적의 리턴 값으로 스트로크, 발리 등 속도와 구질에 따른 다양한 랠리도 구현한다. 테니스팟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실력 맞춤형 랠리가 가능하다. 테니스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치열한 코트 예약없이 플레이가 가능해 회전율이 높아 예비 테니스장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딘콘텐츠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테니스팟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크린테니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