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스마트패스로 빠르고 편리한 공항 출국
‘얼굴인식’ 스마트패스로 빠르고 편리한 공항 출국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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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 2025년부터 전면 확대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승객은 ‘얼굴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국내 공항 최초로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출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얼굴인식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다만 얼굴인식정보를 이용한다하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사와 무관하게 출국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게이트에서는 일부 참여 항공사에서만 가능하다.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요.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요.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부와 공사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1월 1차 사업에 들어가 지난달 일부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5년 4월에는 2차 사업을 완수해 서비스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의 신분확인 시간은 크게 단축된다.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명서(여권)를 보안검색요원에게 매번 제시해야 했던 절차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의 생체정보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위변조 및 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에 맞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적기 도입함으로써 공항 혼잡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공항 서비스에 적극 도입해 여객 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얼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이나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얼굴인식 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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