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도심 빌딩에 버티포트를 개발하는 공동연구사업이 시작된다.

한국공항공사는 23일 포스코·한화 건설 부문과 함께 빌딩형 버티포트 건설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버티포트 적용기술 연구 ▲도심지 UAM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를 활용한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연구 등 상호 협력을 통해 UAM 건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버티포트 구축의 최적의 입지로 주목받는 잠실 MICE, 수서 역세권 등 주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에 적용을 검토하는 등 UAM 상용화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도심 곳곳에서 건설돼야 하는 버티포트는 UAM 상용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다”라며 “포스코, 한화(건설부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UAM 버티포트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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