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강자로 ‘우뚝’ 현대차그룹…이번엔 IDEA 금상
디자인 강자로 ‘우뚝’ 현대차그룹…이번엔 IDEA 금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8.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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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비전 74’ 글로벌 3대 디자인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23 IDEA 디자인상’서 ‘N 비전 74’ 금상 등 7개 수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에 대거 수상작을 올린데 이어 미국 ‘2023 IDEA 디자인상’에서도 자동차·운송 부문 금상 1개를 포함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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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비전 74’가 이번 'IDEA 2023'의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사진=현대차그룹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로써 N Vision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으로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이어 디자인된 모델이다. 지난해 7월 처음 공개된 이래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의 첫 번째 출품작으로 N 비전 74를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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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 및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동화 차량의 특성을 담아낸 유선형의 실루엣을 통해 현대차 역대 가장 뛰어난 공력계수(Cd)인 0.21을 달성했다.

그랜저는 대표적인 현대차 대형 세단으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디자인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표현했다.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코나는 기존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이밖에도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7)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IDEA 2023 본상).jpg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을 디자인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된 무한한 상상력과 영감을 현실화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5) PnD 모빌리티 (IDEA 2023 본상).jpg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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