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기획] 자율주행차, 어디까지 왔나①…빅플레이어 동향
[이지기획] 자율주행차, 어디까지 왔나①…빅플레이어 동향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0.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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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국산 자율주행차 만나나?…현대차·기아, 연내 레벨3 적용 차량 출시
CES 2023 BMW 기조연설 현장. 사진=미국가전협회(CTA)
‘CES 2023’ BMW 기조연설 현장. 사진=미국가전협회(CTA)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연초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는 자율주행차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훌쩍 높였다.

CES 2023에j는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글로벌 리딩 IT 기업부터 반도체 업체까지 참가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이 자리에서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에 나섰다.

지난해 SDV로의 대전환 계획을 밝힌 현대차는 올 연말 시속 80㎞ 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도 올 연말 대형 전기 SUV EV9에 레벨3 기술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6월부터 플랫폼 협력사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호출 서비스(로보택시) ‘로보라이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1000여명의 임직원이 이 서비스에 가입해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내년 1월 개최될 ‘CES 2024’에서 각각 SDV 새비전과 차세대 목적기반 차량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SDV는 현대차뿐 아니라 전 세계 완성차 기업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기술이다. SDV 전략이 실현되면 차량 개발 효율성이 올라갈 뿐 아니라 제조 단가도 20%이상 절감된다.

알파벳(구글의 모기업)의 자율주행회사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의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등 다양한 미국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5월 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는 투표를 통해 웨이모와 크루즈의 24시간 로보택시 운행을 허용했다. 로보택시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택시 서비스다.

아마존 산하 자율주행회사 죽스도 연초부터 미국 각지에서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캘리포니아 공공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진행하고 6월에는 네바다로 운행을 확대했다. 애플도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애플카’를 정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포털회사 바이두는 자사의 로보택시 ‘아폴로고’를 활용해 중국 각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베이지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허가를 받았다. 바이두는 2025년까지 중국 6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2030년에는 100개 도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 전환 추세에 따라 전장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일반 내연기관차 1대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이 600~700개라면 전기차는 1600개, 자율주행차는 3000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암바렐라와 전장 협력도 발표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018년 첫 자동차용 솔루션을 양산한데 이어 ADAS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14나노에서 시작한 오토모티브 공정을 4나노까지 확대했다. 향후 2나노 공정까지 개발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에 최적화된 공정을 적기 개발해 자율주행 단계별 AI 반도체부터 전력 반도체 등을 고객 요구에 맞춰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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