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선물은 ‘와인’…프리미엄 & 이색 와인 ‘눈길‘
이번 설 선물은 ‘와인’…프리미엄 & 이색 와인 ‘눈길‘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2.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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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프리미엄 와인으로 ‘한 잔의 품격’
현대百, 아티스트와 협업 이색 와인 선물세트
롯데마트 멤버십 도입 2월말 와인클래스 개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설을 맞은 유통업계가 고급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0% 늘려 선보인다.

국내 와인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양보다 질이 중요한 와인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신세계의 프리미엄 와인·고급주류전문매장인 ‘버건디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넘게 오르며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년 빈티지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성년 빈티지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올해 설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과 색다른 의미를 더한 선물세트를 마련해 한층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 눈높이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현지 초청을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는 ‘프리미어 나파 밸리 경매’에서 공수한 컬트 와인(극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을 선보인다. ‘할란 에스테이트’의 더 메이든10, ‘달라 발레’의 까베르네 소비뇽13 등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귀중한 와인을 낙찰받았다.

올해로 숙성 20년째에 접어든 2005년산 와인을 모은 ‘성년(成年) 빈티지 컬렉션’도 소개한다. ‘5대 샤또’로 불리는 샤또 라뚜르,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등 현재 시음 적기에 든 와인들이다.

와인 외에 맥켈란 레드 컬렉션 40년과100년 이상의 원액만 블렌딩한 프랑스 최고급 꼬냑 ‘하디 라리끄 포시즌 에디션’ 등 초프리미엄 주류를 국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협업으로 만든 한국 전통 명주 선물도 있다. 남한산성소주 무형문화재 강환구 선생이 빚은 술을 분청사기, 자개함, 자수(보자기) 등 각 분야 장인들의 작품에 담아낸 ‘더 마스터 컬렉션’이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이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아티스트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웍스 매장에서 직원이 ‘아티스트 협업 와인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웍스 매장에서 직원이 ‘아티스트 협업 와인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행사기간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작가 ‘마크 클로자드’, 이탈리아 작가 ‘우고 네스폴로’와 협업한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뮤즈 부셰 더 퀴진 2021×마크 클로자드’, ‘폰타나 프레타 바롤로 리제르바×우고 네스폴로’, ‘페우디 델 피시오토 베르사체 & 미쏘니 컬렉션’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새해를 맞아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점포 와인 매장에서 ‘2024년 비노에이치 추천 와인’ 11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추천 와인은 ‘킹스 오브 프로히비션 샤도네이’, ‘옐랜드 말보로 쇼비뇽 블랑 싱글 빈야드', '들라븐 오리지널 트라디씨옹 그랑 크뤼’ 등이다. 특히 킹스 오브 프로히비션 샤도네이는 맑고 깨끗한 짚색을 띠며 사과, 배, 흰 복숭아, 말린 망고, 꿀, 견과류, 버터 등 복합적인 풍미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인기가 높다.

현대그린푸드는 2022년 와인 수입·유통 전문 자회사인 ‘비노에이치’를 설립해 전세계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이달 1일부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멤버십 등급 별 웰컴 기프트와 함께 보틀벙커 멤버십 오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멤버십 등급 별 웰컴 기프트와 보틀벙커 멤버십 오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국내 와인시장 성장과 함께 보틀벙커가 큰 사랑을 받음에 따라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선사하고 보틀벙커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틀벙커는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업데이트된다. 매년 1월과 7월에 직전 6개월간의 와인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등급이 산정된다.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 등급 고객에게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혜택을 선사한다. 

보틀벙커는 멤버십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월말 ‘그랑 크뤼’ 등급 고객들을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클래스는 소믈리에가 직접 진행하고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담당자는 “보틀벙커를 사랑해주시는 단골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보틀벙커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틀벙커가 국내 와인 시장을 선도하는 와인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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