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BTS(방탄소년단)가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시초가 대비 4% 하락 마감했다.
빅히트는 이날 시초가(27만원) 대비 4.44%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3분 시초가(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5만1000원에 거래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이 꾸준히 하락하며 오후 들어 시초가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빅히트는 지난 7월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과 지난달 상장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린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따상상’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한편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8조7323억원으로 코스피 32위다. 빅히트는 ▲JYP Ent(시가총액 1조2087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8256억원) ▲에스엠(7469억원) 등을 제치고 단번에 ‘엔터테인먼트 대장주’로 등극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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