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곳간에서 인심’…올림픽 기간 매출 25%↑
bhc치킨 ‘곳간에서 인심’…올림픽 기간 매출 25%↑
  • 김성미
  • 승인 2021.08.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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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시리즈·뿌링클·후라이드 순…해바라기 봉사단,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등

[이지경제=김성미] 우리 속담에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다. 가진 게 있어야 어려운 이웃을 돌본다는 뜻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급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날은 지난달 31일이었으며, 이달 6일과 지난달 25일이 그 뒤를 이었다.

31일은 미국과의 야구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배구 예선 경기인 일본과의 한일전, 멕시코와의 남자 축구 8강전이 각각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매출은 전년 동일보다 70% 폭증했다고 bhc치킨은 설명했다.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bhc치킨 메뉴는 콤보시리즈, 뿌링클과 후라이드 치킨 순이다. 뿌링클콤보. 사진=bhc치킨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bhc치킨 메뉴는 콤보시리즈, 뿌링클과 후라이드 치킨 순이다. 뿌링클콤보. 사진=bhc치킨

이어 6일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결정짓는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이 열린 날로 올림픽 기간의 평일 매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은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경기와 황선우 선수가 참가한 수영 예선경기, 루마니아와의 남자 축구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각각 열렸다.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bhc치킨 메뉴는 콤보시리즈, 뿌링클과 후라이드 치킨 순으로 파악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붐을 이루었던 치맥 문화로 인해 응원 메뉴는 치킨이라는 공식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응원을 위한 메뉴로 치킨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감안해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도왔다. 해바라기 봉사단 5기가 이달 초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압화 부채 제작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봉사는 다문화와 새터민 등 취약계층 가정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압화 부채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압화 부채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진=bhc치킨

이들은 각양각색 압화 뒤에 목공풀을 바른 뒤 새하얀 부채 위에 얹으면서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완성했다. 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정성스레 작성하고, 무더위로 지친 취약계층 가정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직접 만든 부채와 손편지를 사단법인 나눔세상휴먼플러스에 전달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자 애쓴 봉사단의 선행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발족한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제작, 자연정화 활동, 현충원 묘역 정화 등을 실천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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