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中企 중점 지원 협약체결
신한은행, 中企 중점 지원 협약체결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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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함께 ESG 우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신한은행, 중진공, 금감원과 업무협약 체결
수출기업의 대응역량 강화ㆍESG 경영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신한은행이 SK, 중소기업진흥공단, 금감원, 한국무역보험공사등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애로 해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ESG 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SK와 ESG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ESG 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SK와 ESG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ESG 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SK와 ESG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금융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비즈니스 ▲ESG 경영 고도화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고 SK의 협력사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 SK의 ESG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연내 시행한다.

SK는 ESG 플랫폼인 ‘클릭 ESG’에서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고 신한은행은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에게 금융지원을 한다.

ESG 우수협력사는 ESG 등급에 따라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금리감면 및 이자지원으로 최대 연2%포인트 (신한은행 금리감면 최대 연1%포인트 + SK 이자지원 최대 연1%포인트) 범위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체결한 업무협약 역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애로 해소와 금융규제 혁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기초가 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 지원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중진공 내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 설치와 공동 운영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상담과 진단은 물론 정책 건의, 제도 연계 등 금융애로 해소와 금융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기업고객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한 기업금융 전문가를 파견해 민간 부문의 다양한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업무협약 체결 사진1.jpg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업무협약 체결 사진1.jpg  사진=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맺은 업무협약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및 ESG경영 지원을 위한 내용이다. 미국과 유럽 등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국가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민간중심의 ESG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EU집행위원회의 ‘공급망 실사 지침 최종안’ 발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사 공급망에 대한 기후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 공개 이후 무역장벽으로 고민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EU 회원국들은 1, 2년 내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며 미국의 기후변화 정보공시 의무화 초안도 올해 안으로 확정돼 이르면 2024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SG 실사 및 평가에 대한 솔루션 제공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확대 ▲ESG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비롯해 EU 공급망 실사 자가진단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인권과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중요도가 점차 부각되는 상황을 고려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이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수출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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