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KGC인삼공사, 스포츠 후원…KT&Gㆍ농심, 예술 지원
현대차ㆍKGC인삼공사, 스포츠 후원…KT&Gㆍ농심, 예술 지원
  • 이승렬 기자,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5.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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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와 함께하는 ‘축구 응원 이벤트’ 실시
​​​​​​​KGC인삼공사 정관장, LPGA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KT&G, 뮤지션 발굴‥‘상상유니브 집현전’ 참가 모집
농심, 발달장애인 18명 채용…‘신나는 심포니’ 창단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이 스포츠 후원과 예술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국내 20~30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인크레더블 풋볼 데이 위드 캐스퍼’ 이벤트를 실시해 축구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캐스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국내 20~30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캐스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이 행사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캐스퍼와 함께 축구 국가대표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협회와 함께 한국축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22~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과 현대닷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하면 된다. 당첨자는 총 40명으로 6월7일 이벤트 페이지에 발표된다.

현대차는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6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 NFC에서 ▲축가 국가대표팀의 식사 및 생활, 훈련 공간 체험 ▲축구 레전드와의 토크쇼 ▲축구 레전드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페루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단체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 당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캐스퍼 미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시승차를 제공해 3박4일간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2030 국내 축구팬들에게 캐스퍼와 함께한 하루가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19일(미국 현지시간) LPGA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KGC인삼공사 LPGA 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LPGA 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안드레아 리는 2019년 프로로 데뷔한 스탠포드 출신 골프 선수다. 지난 해 LPGA 앱손 투어와 어메이킹크리 포틀랜드클래식 투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퍼로 손꼽히고 있다.

정관장 미국법인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안드레아 리는 “KGC인삼공사와의 후원과 함께 앞으로 있을 LPGA 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리와 KGC인삼공사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 제임스 리와 KGC인삼공사 농구팀 김상식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전에도 정관장 홍삼을 선물 받았던 안드레아 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달임액 등의 제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며 홍삼을 피로개선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R&D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다양화하면서도 베트남계 헐리웃 배우 키우 친과 한국계 헐리웃 배우 아덴 조와도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상상유니브 집현전 2023’ 참가자 모집 포스터. 포스터=KT&G
‘상상유니브 집현전 2023’ 참가자 모집 포스터. 포스터=KT&G

KT&G는 차세대 음악가를 꿈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상유니브 집현전 2023’ 참가자를 7월11일까지 모집한다.

‘상상유니브 집현전’은 2020년에 시작돼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대학생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들이 미래의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91개팀, 4784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관련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총 127만회에 달한다.

집현전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장르 구분 없이 창작곡 또는 재해석곡을 담은 영상 파일을 상상유니브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집현전은 예년과 다르게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결선 무대도 서울‧대전‧창원 3개 권역에서 각각 열린다.

예선과 본선은 영상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30개 팀은 심사위원들의 1:1 멘토링과 전문밴드와의 합주 무대 등을 통해 실력 향상 기회를 얻게 된다.

멘토링 이후 9월에는 권역별 결선 진출팀들의 최종 경연 무대가 서울‧대전‧창원 3곳에서 각각 열린다. 

최종 순위는 경연 당일 심사위원단 평가와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더해 결정되며,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발달장애인 18명을 채용해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창단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7번째)는 단원들에게 입사명령서와 함께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농심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발달장애인 18명을 채용해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창단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사진 왼쪽 네번째)는 단원들에게 입사명령서와 함께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농심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사진=농심
발달장애인 18명을 채용해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창단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사진 왼쪽 다섯번째)는 단원들에게 입사명령서와 함께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농심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사진=농심

농심은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이달 17일 창단했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 음악단’은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ESG(환경, 사회, 지배경영) 경영의 일환으로 이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음악활동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악단은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향후 전국의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지역 축제 및 농심 사내 행사 등에서 공연하며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음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특히 음악단으로 활동하는 단원들의 자아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음악단 창단 이외에도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다. 제품사진 촬영 및 일러스트, 포토샵 등 편집작업, 제품 포장, 전화교환, 주차 정산 등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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