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중기 CEO 10명 중 8명, “올해 국내 경제 암울” 전망
[이지 보고서] 중기 CEO 10명 중 8명, “올해 국내 경제 암울” 전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1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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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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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8명이 올해 국내 경제 상황이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전년과 비슷하거나 심각하다는 응답은 89.5%로 조사됐다. 반면 양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5%에 불과했다.

올해 경제 전망이 전년보다 심각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이 86.7%로 가장 많았다. ▲기업규제 중심 법안과 정책 10.2% 등을 들었다. 특히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0%)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13.3%) 등 대외요인도 크다고 짚었다.

중기 CEO들은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과 관련해 전년과 유사(47.4%) 하거나 감소(37.0%)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15.6%)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중소기업의 55.3%는 전년 대비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 회복 여부 71.0% ▲정부의 금융·세제지원 등 정책지원 여부 46.2% ▲기업운영요건 충족 여부 33.6% 순으로 꼽았다.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 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 27.5% 등 순으로 꼽았다.

또한 올해 정부 및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내수활성화 지원 48.2% ▲금융·세제지원 정책 강화 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 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 27.5% 순으로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경영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내수활성화 지원정책과 함께 최근 경영활동을 옥죄고 있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 규제법안 및 정책들에 대한 보완입법 마련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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