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도시정비 TOP7 목표
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도시정비 TOP7 목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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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전경련서 주총 개최…개발사업서 1조1천억원 달성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25일 대림건설은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대림건설은 올해 DL그룹이 지주사로 출범하며 그룹 CI개편에 따라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지주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술루션 Provider로 거듭나고자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DL건설은 디벨로퍼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12월 1일부터 개발사업실을 신설하고 토지확보에서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DL건설은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000억원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도시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수주 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2020년 DL건설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5.5% 증가한 1조7346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03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고려개발 상반기 실적이 제외된 수치로 고려개발 상반기 매출액까지 포함하면 약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L건설은 지난해 출범 5개월 만에 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정비사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향후 경기도와 지방 중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도시정비 탑7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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