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졸 공개채용 ‘신입 바이어’ 선발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확대와 대졸 공개채용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등 4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자산유동화(매각)로 확보된 자금을 적극 투자하겠다는 것.
특히 7월 말까지 원주점과 인천청라점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해 강원도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연말까지 매월 1~3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전환,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요 점포를 비롯해 영남권과 강원권 등 지방 소재 점포도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최근 고성장 중인 창고형 할인점의 구색과 가격을 갖추면서도 한 곳에서 필요한 상품을 다 살 수 없거나 용량이 너무 과한 창고형 할인점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유통 모델이다.
이와 함께 2017년 이후 3년 만에 상품부문 신입 바이어를 선발하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도 단행한다.
이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PB상품 친환경 포장재 적극 도입, 온라인 배송 시 생분해성 봉투 이용, 주문내역서 모바일 전환 등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23년간 운영해왔던 종이 전단은 1월부터 디지털 전단으로 대체해 연간 1341t에 해당하는 종이를 아껴 나무 4471그루를 보존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상반기 중 개최하고 임직원의 참여 유도형 친환경 캠페인도 다양하게 기획해 진행할 방침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