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기본, 최첨당 안전편의 사양으로 중무장…15일부터시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지난달 한국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90% 가까이 감소한 아우디가 다급해졌다. 신차를 또 투입한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이 초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RS Q8을 11일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아우디부문이 이번주에 출시한 신차만 5종이다. 신형 RS Q8은 15일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RS Q8은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쿠페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RS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신형 RS Q8은 4ℓ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m을 구현했다.
신형 RS Q8의 제로백은 3.8초이며, 최고 속도는 305㎞/h로 제한됐다. 신형 RS Q8의 연비는 6.6㎞/ℓ다.
신형 RS Q8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지녔다.
아울러 신형 RS Q8은 초고성능 모델에 적합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높은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지녔다.

아우디부문은 “신형 RS Q8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판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20여종에 육박하는 신차를 선보이면서 한국 시장에서 2만5513대를 판매해 전년(1만1930대)보다 판매가 113.9% 급증했다. 다만, 올해 1∼5월 판매 역시 전년 동기보가 34.2%(6670대→8950대) 크게 늘었지만, 전년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다. 5월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89.5%(2178대→229대) 줄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각각 12.3%, 20.5%, 3.5% 증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