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한수원 등과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 개발
두산퓨얼셀, 한수원 등과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 개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9.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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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산단서 한수원·현대차·SK가스·LS일렉트릭 등과 MOU
유수경대표(왼쪽 두번째)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참여사 관계자와 기념사진 찍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유수경대표(왼쪽 두번째)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참여사 관계자와 기념사진 찍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이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실적 제고를 노린다.

두산퓨얼셀은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자동차, LS일렉트릭, SK가스 등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참여 업체는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부하대응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발전(VPP) 플랫폼과 연계해 전력의 가격과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이 적용된다.

가상발전소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3.08㎿를 통해 기저전력을 생산하고 장기유지보수(LTSA)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두산퓨얼셀은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상반기 매출 127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2.4%(3342억원), 92.8%(181억원) 각각 급감해서다. 이로 인해 두산퓨얼셀은 같은 기간 순손실(38억원)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유수경 대표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참여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료전지는 필요할 때 즉시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부하추종운전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수급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산전원이다. 아울러 연료전지는 송전, 변전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없고, 따로 송변전 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한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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